드론으로 본 도시의 맥박: DRIFT 데이터셋 공개로 교통 연구의 지평을 넓히다
대전시 9개 교차로의 드론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DRIFT 데이터셋 공개는, 고해상도 차량 궤적 데이터 제공과 오픈소스 모델 및 분석 도구 공개를 통해 교통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 교통 문제 해결 및 효율적인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시의 숨겨진 맥박을 엿보다: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교통 체증, 복잡한 도로망 속에서 효율적인 교통 관리 시스템 구축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교통 정보 확보는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혜진, 홍석준 등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DRIFT (DRone-derived Intelligence For Traffic analysis) 데이터셋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DRIFT: 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시 교통의 빅데이터: DRIFT는 대전시 9개 교차로를 약 250미터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단순히 차량의 위치만이 아닌, 방향 정보까지 포함된 고해상도 차량 궤적 데이터 81,699개를 제공합니다. 이는 차선 변경과 같은 개별 차량의 움직임 분석은 물론, 충돌 위험 시간(time-to-collision)과 같은 안전 지표 분석, 나아가 교차로 간 연동된 도시 네트워크 전반의 흐름까지 다각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연구의 문턱을 낮추다: 단순히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DRIFT는 사전 전처리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오픈소스 객체 탐지 및 궤적 추출 모델과 분석 도구까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흐름 분석 및 시뮬레이션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GitHub (https://github.com/AIxMobility/The-DRIFT) 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도약: DRIFT 데이터셋은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도시 교통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드론 기술과 AI를 결합한 혁신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은,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로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DRIFT를 통해 어떤 혁신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올지 기대하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본 연구는 이혜진, 홍석준, 송정훈, 조해찬, 진지웅, 김병훈, 진주빈, 임재균, 노병준, 여화수 연구원이 참여했습니다.
Reference
[arxiv] DRIFT open dataset: A drone-derived intelligence for traffic analysis in urban environment
Published: (Updated: )
Author: Hyejin Lee, Seokjun Hong, Jeonghoon Song, Haechan Cho, Zhixiong Jin, Byeonghun Kim, Joobin Jin, Jaegyun Im, Byeongjoon Noh, Hwasoo Yeo
http://arxiv.org/abs/2504.11019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