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미디어의 출처 표시: 시각 장애인 포함 모든 사용자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

본 기사는 AI 생성 콘텐츠의 출처 표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을 제시합니다. 연구는 콘텐츠 기반 및 메뉴 기반 표시의 효과와 사용성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합니다.

최근 생성 모델의 발전과 사용 편의성 증대로 인해, AI 생성 콘텐츠(AIG)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도 매우 사실적인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에 따라 플랫폼들은 AIG 콘텐츠임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출처 표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체 공개 및 표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yae Ide, Tory Park, Jaron Mink, Tanusree Sharma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표시는 시각적 단서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시각 능력이 다른 사용자, 특히 시각 장애인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15명의 시각 장애인이 아닌 사용자와 13명의 시각 장애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N=28)을 실시하여 AIG 콘텐츠와의 상호 작용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은 콘텐츠 기반 표시(제목, 설명 등)와 메뉴 기반 표시(AI 레이블 등)에 대해 다양한 인식과 활용 방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아닌 사용자들은 시각 및 청각 단서를 활용한 반면, 시각 장애인 사용자들은 주로 청각 및 기존 보조 도구에 의존하여 AIG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두 그룹 모두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메뉴 기반 표시를 자주 간과하고, 제목이나 댓글과 같은 콘텐츠 기반 표시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구는 또한 표시 위치의 불일치, 모호한 메타데이터, 인지 과부하 등의 사용성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터페이스 요소의 접근성이 부족하여 시각 장애인에게 특히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원에 걸친 AIG 표시에 대한 실질적인 권장 사항과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닌, 모든 사용자의 접근성과 정보 접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모든 사용자를 위한 더욱 효과적이고 접근 가능한 AIG 출처 표시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