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 테일즈: 놀이로 배우는 AI와 스토리텔링의 만남

최나영, Cyebukayire Peace, 최진호 교수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구성 능력과 AI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보드게임 '팅커 테일즈'를 개발했습니다. NFC 칩, 스피커, 마이크를 활용하여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AI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최나영, Cyebukayire Peace, 최진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 “Tinker Tales: Interactive Storytelling Framework for Early Childhood Narrative Development and AI Literacy”는 어린이의 이야기 구성 능력과 AI 리터러시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보드게임 형식의 상호작용형 스토리텔링 프레임워크, '팅커 테일즈' 입니다.

팅커 테일즈: AI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팅커 테일즈는 단순한 보드게임이 아닙니다. NFC 칩이 내장된 말과 토큰, 스피커, 마이크를 통해 물리적 상호작용과 AI 기반의 음성 상호작용을 결합했습니다. 아이들은 게임 말과 토큰을 사용하여 등장인물, 장소, 소품, 감정 등 이야기의 핵심 요소들을 직접 선택하고 정의합니다. 마치 어른들이 AI에게 특정 작업을 지시하듯 (예: 글쓰기), 아이들은 AI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습니다. 이는 AI와의 효과적인 소통과 협업을 위한 중요한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AI 에이전트와의 시뮬레이션: 안전하고 창의적인 이야기 만들기

연구팀은 어린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여러 차례의 게임 세션을 시뮬레이션하고, 생성된 이야기의 질과 안전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팅커 테일즈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동시에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

팅커 테일즈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를 결합한 AI 리터러시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AI와의 협업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며,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 AI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키워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팅커 테일즈는 AI 기술을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훌륭한 사례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AI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