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코파일럿: AI가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코딩을 돕는다!

Stefania Druga와 Amy J. Ko 연구팀이 개발한 Cognimates Scratch Copilot은 AI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코딩 과정을 지원하는 도구입니다. 1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AI 코파일럿이 아이디어 구상과 디버깅에 효과적이며, 아이들이 AI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자신의 창의적인 통제력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는 AI 기반 교육 도구 개발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스크래치와 같은 창의적인 코딩 플랫폼은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의 문턱을 낮춰주었지만, 여전히 상상력을 기능적인 코드로 변환하는 것은 많은 어린 학습자들에게 어려운 과제입니다. 성인 프로그래머를 위한 AI 코파일럿은 존재하지만, 블록 기반 환경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구는 부족했습니다.

Stefania Druga와 Amy J. Ko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Cognimates Scratch Copilot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스크래치와 유사한 환경에 통합된 AI 기반 보조 도구로, 아이디어 구상, 코드 생성, 디버깅, 자산 생성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합니다. 7세에서 12세 사이의 국제적인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탐색적 질적 평가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AI 코파일럿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코딩 과정, 특히 아이디어 구상과 디버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이들이 AI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거부하며, 자신의 창의적인 통제력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AI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도움을 주는 지원과 독립적인 문제 해결 능력 함양 사이의 균형, 그리고 AI의 한계와 오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습 기회라는 디자인적 긴장도 발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주체성과 비판적인 상호작용을 우선시하는 AI 코딩 보조 도구를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도구를 넘어,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교육적 도구로서 AI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입니다.

이 연구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넘어, AI가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주체성을 존중하며, AI를 교육적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ognimates Scratch Copilot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하나의 훌륭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