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코파일럿, '나 대신' vs '나와 함께': 소프트웨어 자동화의 미래
LLM 기반 코파일럿의 자동화 수준에 대한 사용자 연구. 완전 자동화(AutoCopilot) 대비 단계별 안내 제공(GuidedCopilot)이 탐색적/창의적 작업에서 더 효과적임을 밝힘. 사용자 제어와 맞춤형 안내의 중요성을 강조.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코파일럿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자동화되어야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Anjali Khurana 등 연구진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코파일럿의 자동화 방식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부 자동' vs '반만 자동', 사용자는 무엇을 원할까?
연구진은 완전 자동화된 코파일럿(AutoCopilot)과 단순 작업만 자동화하고 단계별 안내를 제공하는 코파일럿(GuidedCopilot) 두 가지 유형을 비교했습니다. 2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적 디자인 작업을 수행한 결과, GuidedCopilot이 사용자 제어, 소프트웨어 유용성, 학습 용이성 측면에서 AutoCopilot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탐색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AutoCopilot은 단순 시각 작업에서 시간 절약에 효과적이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코파일럿, 더 나은 디자인을 향하여
연구진은 GuidedCopilot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1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컨텍스트 미리보기 클립과 적응형 지침 등을 추가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결론: 사용자 중심의 설계가 미래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보다 사용자의 제어권을 존중하고, 작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다양한 기술 수준의 사용자를 포용하고, 소프트웨어 참여도를 높이는 차세대 코파일럿 개발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앞으로 코파일럿은 단순히 '나 대신' 일하는 도구가 아닌, '나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진화할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사용자 중심' 설계야말로 코파일럿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입니다.
연구진: Anjali Khurana, Xiaotian Su, April Yi Wang, Parmit K Chilana
Reference
[arxiv] Do It For Me vs. Do It With Me: Investigating User Perceptions of Different Paradigms of Automation in Copilots for Feature-Rich Software
Published: (Updated: )
Author: Anjali Khurana, Xiaotian Su, April Yi Wang, Parmit K Chilana
http://arxiv.org/abs/2504.15549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