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 대학의 정책 방향은? : 3개국 비교 연구 결과 발표
본 연구는 미국, 일본, 중국 대학의 생성형 AI 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각국의 정책적 특징과 UPDF-GAI라는 새로운 정책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대학은 생성형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윤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의 발전은 고등교육과 연구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대학들이 어떻게 생성형 AI를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미국, 일본, 중국 110개 대학의 정책 문서 124개를 분석한 최근 연구는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흥미로운 답을 제시합니다.
Ming Li 등 8명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대학 생성형 AI 거버넌스 정책 개발 프레임워크: 국가 간 비교 연구"는 미국, 일본, 중국의 주요 대학들의 생성형 AI 정책을 비교 분석하고, UPDF-GAI (University Policy Development Framework for Generative AI) 라는 새로운 정책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국가별 AI 정책의 차이점
연구 결과는 각국의 대학들이 생성형 AI에 대해 매우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미국: 교수진의 자율성, 실용적인 응용,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최첨단 연구와 동료 간의 협력을 통해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자율적인 혁신을 중시하는 특징이 드러납니다.
- 일본: 정부 규제를 중시하며 윤리와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추지만, AI 구현 및 유연성에 대한 지원은 제한적입니다. 정부 주도의 엄격한 관리 체계를 보여줍니다.
- 중국: 중앙 정부 주도의 중앙 집중식 모델을 따르며, 초기 정책 개발보다는 기술 응용에 중점을 두고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생성형 AI 통합을 적극적으로 모색합니다. 빠른 기술 도입과 국가적 전략을 우선시하는 모습입니다.
UPDF-GAI 프레임워크: 미래 대학의 나침반
연구진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UPDF-GAI 프레임워크를 제시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생성형 AI 정책을 평가하고 최적화하는 체계적이고 적응력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주요 정책 특징을 파악하고, 정책 효과를 높이며, 기술, 윤리, 교육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대학들이 지속 가능하고 상황에 맞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곧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과 AI 기반 교육에 대한 준비성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는 단순한 정책 비교를 넘어, 생성형 AI 시대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각국의 특징과 UPDF-GAI 프레임워크를 통해, 대학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교육과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윤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ference
[arxiv] A Framework for Developing University Policies on Generative AI Governance: A Cross-national Comparative Study
Published: (Updated: )
Author: Ming Li, Qin Xie, Ariunaa Enkhtur, Shuoyang Meng, Lilan Chen, Beverley Anne Yamamoto, Fei Cheng, Masayuki Murakami
http://arxiv.org/abs/2504.02636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