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만든 babyGPT: AI 윤리와 미래를 엿보다
본 기사는 10대 청소년들이 생성형 언어 모델(GLM)을 직접 개발하며 AI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연구를 소개합니다. 이 연구는 청소년들의 AI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윤리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래 AI 개발과 윤리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최근 생성형 언어 모델(GLM)이 급부상하면서, 청소년들도 일상생활에서 GLM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주로 청소년을 GLM의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Luis Morales-Navarro, Daniel J. Noh, Yasmin B. Kafai 연구팀은 이러한 흐름을 깨고, 청소년을 GLM의 설계자로 참여시키는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들의 논문, "Building babyGPTs: Youth Engaging in Data Practices and Ethical Considerations through the Construction of Generative Language Models" 에서는 14~15세 청소년 3명이 babyGPT 시나리오 생성기를 만드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단순히 GLM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머신러닝 관련 데이터 활용 및 윤리적 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연구가 단순한 기술적 시도를 넘어 청소년들의 AI 윤리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GLM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AI의 사회적 책임 등의 윤리적 문제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적인 윤리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학습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사례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GLM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가능성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중요한 학습과 성장이 일어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미래 AI 개발과 윤리 교육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AI 개발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은 윤리적인 AI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babyGPT는 단순한 시나리오 생성기가 아닌, AI 윤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본 기사는 Luis Morales-Navarro, Daniel J. Noh, Yasmin B. Kafai의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ference
[arxiv] Building babyGPTs: Youth Engaging in Data Practices and Ethical Considerations through the Construction of Generative Language Models
Published: (Updated: )
Author: Luis Morales-Navarro, Daniel J. Noh, Yasmin B. Kafai
http://arxiv.org/abs/2504.14769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