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번영: 새로운 온톨로지적 접근
John Beverley와 Regina Hurley의 논문 "How Group Lives Go Well"은 기존의 개인 중심적 웰빙 이론의 한계를 넘어, 집단의 번영을 기능적 지속성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여 새롭게 정의하는 온톨로지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BFO를 활용하여 집단의 장기적 사회적 기여를 모델링하고 의미적 상호 운용성을 확보함으로써, 집단의 안녕에 대한 더욱 포괄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집단의 번영: 기존 이론의 한계를 넘어서
John Beverley와 Regina Hurley가 공동 집필한 논문 "How Group Lives Go Well"은 집단의 안녕에 대한 혁신적인 온톨로지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기존의 웰빙 이론은 주로 개인의 쾌락, 욕구 충족 또는 객관적인 목록 모델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인의 희생이 더 큰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는 경우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는 집단의 번영을 모델링하는 데 있어 심각한 과제입니다.
개인 중심에서 집단 중심으로: 역설적 설명의 확장
논문에서는 개인의 실제 웰빙과 가상의 다른 세계에서의 가정적 웰빙을 비교하여 사건의 가치를 평가하는 반사실적 설명(Counterfactual Account, CT)을 개선하고 확장합니다. 하지만 CT는 개인의 즉각적인 결과보다는 기능적 지속성, 제도적 역할, 역사적 영향에 의존하는 집단 수준의 온톨로지에는 부적합합니다. 즉, 개인의 행복만으로 집단의 번영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BFO를 활용한 새로운 모델: 기능적 지속성과 집단 번영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논문은 기본 형식 온톨로지(Basic Formal Ontology, BFO)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이 모델에서는 집단의 번영을 그룹 기능의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집단 구성원은 특정 역할을 수행하며, 생물학적 시스템이나 설계된 인공물과 유사한 지속성 조건을 보입니다. 이는 마치 생태계처럼 집단의 각 구성원이 서로 연관되어 전체 시스템의 지속성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기적 사회적 기여의 모델링: 의미적 상호 운용성 확보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장기적인 사회적 기여를 모델링하기 위한 의미적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집단 웰빙, 사회 제도, 그리고 시간에 따른 집단 번영에 대한 구조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상태만이 아닌, 집단의 역사와 미래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결론: 집단의 안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이 논문은 집단의 안녕에 대한 기존의 개인 중심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집단의 기능적 지속성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새로운 온톨로지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합니다. 이는 집단의 번영을 더욱 포괄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모델링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설계와 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함의를 지닙니다. 개인의 행복과 사회 전체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셈입니다.
Reference
[arxiv] How Group Lives Go Well
Published: (Updated: )
Author: John Beverley, Regina Hurley
http://arxiv.org/abs/2504.19968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