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비판이론: 합성 미디어와 계산 자본주의
데이비드 M. 베리의 논문은 인공지능이 문화 콘텐츠 생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발생하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 붕괴 현상을 분석하고, ‘알고리즘 조건’과 ‘후의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합니다. 또한, ‘역전’, ‘자동 측정 생산’, ‘항성 분석’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비판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데이비드 M. 베리의 논문 "합성 미디어와 계산 자본주의: 인공지능의 비판 이론으로"는 인공지능 시대의 급격한 변화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문화 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발생하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 붕괴 현상에 주목합니다.
알고리즘 조건과 후의식(Post-Consciousness)
논문은 기계가 생성한 콘텐츠가 인간의 창작물과 구분 불가능해지는 시대적 상황을 **'알고리즘 조건'**이라고 명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변화를 넘어, 우리가 진정성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화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베리는 이러한 변화를 **'후의식(post-consciousness)'**이라고 부르며, 개인 의식과 합성 의식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계가 인간을 속이는 '거짓 의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식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처럼, 현실과 가상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과 유사합니다.
역전(Inversion), 자동 측정 생산(Automimetric Production), 항성 분석(Constellational Analysis)
베리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제시합니다. 첫째, **'역전(Inversion)'**은 알고리즘 사회에서의 새로운 계산적 전환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둘째, **'자동 측정 생산(Automimetric Production)'**은 자동화된 가치 창출의 새로운 관행을 이해하는 틀을 제공합니다. 셋째, **'항성 분석(Constellational Analysis)'**은 기술 시스템, 문화 형태, 정치경제 구조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매핑하는 방법론적 접근 방식입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기술적 특수성과 계산 자본주의 하에서 삶의 형태를 재구조화하는 역할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마치 거대한 우주에서 별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듯이, 기술, 문화, 경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비판적 성찰의 필요성
결론적으로 베리는 알고리즘 조건에 압도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성찰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현대 비판 이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자 동시에 기회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인공지능의 기술적 발전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 사회와 삶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판적 사고를 개발해야 합니다.
Reference
[arxiv] Synthetic media and computational capitalism: towards a critical theory of artificial intelligence
Published: (Updated: )
Author: David M. Berry
http://arxiv.org/abs/2503.18976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