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으로 법정의 조작을 밝히다: CLAIM 프레임워크의 등장
본 기사는 법정 대화에서의 조작을 감지하고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AI 기반 프레임워크인 CLAIM과, 이를 훈련하는 데 사용된 LegalCon 데이터셋에 대해 소개합니다. CLAIM은 의도 기반의 다중 에이전트 접근 방식을 통해 맥락 인식 및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법적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법정. 운명이 결정되는 장소이지만, 조작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교묘한 언어 사용은 판사의 판단을 왜곡하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어 처리(NLP)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법률 영역에서의 조작 감지 및 분석은 아직 미개척 분야였습니다.
Disha Sheshanarayana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CLAIM이라는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습니다. CLAIM은 의도 기반의 다중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로, 법정 대화 속 조작을 분석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단순히 조작 여부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조작자를 식별하고 다양한 조작 기법을 분류하는 능력까지 갖추었습니다.
이 연구의 핵심은 바로 LegalCon 데이터셋입니다. 1,063개의 주석이 달린 법정 대화를 담은 이 데이터셋은 CLAIM 프레임워크의 훈련 및 평가에 사용되었으며, 향후 관련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특히, 긴 대화에 집중하여 실제 법정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CLAIM은 두 단계로 구성된 시스템입니다. 각 에이전트는 상황에 맞춰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설계되어, 맥락 인식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이는 법적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NLP를 법률 담론 분석에 적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연구팀은 Github(https://github.com/Disha1001/CLAIM)을 통해 CLAIM의 코드와 LegalCon 데이터셋을 공개하여, 다른 연구자들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한 사법 시스템 구축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향한 한 걸음입니다. 앞으로 CLAIM과 같은 AI 기반 기술의 발전을 통해, 법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ference
[arxiv] CLAIM: An Intent-Driven Multi-Agent Framework for Analyzing Manipulation in Courtroom Dialogues
Published: (Updated: )
Author: Disha Sheshanarayana, Tanishka Magar, Ayushi Mittal, Neelam Chaplot
http://arxiv.org/abs/2506.04131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