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처럼 게임하는 AI: 인터랙티브 픽션 게임의 혁신
장진명, 용운휘 연구진의 LPLH 프레임워크는 인지과학 원리를 활용하여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인터랙티브 픽션 게임을 인간처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구조화된 지도 구축, 행동 학습, 피드백 기반 경험 분석 등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를 통해 더욱 해석 가능하고 인간과 유사한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자연어 명령어로 플레이하는 인터랙티브 픽션(IF) 게임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의사결정 능력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특정 과제 성능에 초점을 맞춰, 서사적 맥락과 게임 로직에 대한 인간과 같은 이해력은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습니다.
장진명, 용운휘 연구진이 발표한 '인간처럼 플레이하기: 인터랙티브 픽션 게임에서 LLM 적응을 위한 프레임워크' 논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시도를 보여줍니다. LPLH(Learning to Play Like Humans) 프레임워크는 LLM 기반 에이전트가 IF 게임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LPLH 프레임워크의 핵심: 인간의 인지 과정을 모방하다
LPLH는 다음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통합합니다.
- 구조화된 지도 구축: 공간적 및 서사적 관계를 포착하기 위해 게임 세계의 지도를 구축합니다. 이는 마치 인간 플레이어가 게임의 배경과 스토리를 머릿속에 그려나가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 행동 학습: 상황에 적절한 명령어를 식별하여 게임을 진행합니다. 단순히 무작위적인 시도가 아니라, 게임 상황을 이해하고 최적의 행동을 선택하는 지능적인 학습 과정입니다.
- 피드백 기반 경험 분석: 게임 결과를 분석하여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합니다. 마치 인간이 게임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LPLH는 LLM 기반 에이전트의 행동을 서사적 의도와 상식적인 제약에 맞추어, 단순 탐색 전략을 넘어 해석 가능하고 인간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인지과학 원리를 적용하여 인간 플레이어가 서사 세계를 읽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방식을 보다 정확하게 모방합니다.
결론적으로 LPLH는 IF 게임을 LLM 기반 에이전트의 학습 문제로 재정의하여, 복잡한 텍스트 기반 환경에서 강력하고 상황에 맞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게임을 잘하는 AI를 넘어, 인간의 인지 과정을 이해하고 모방하는 AI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선 중요한 성과입니다. 앞으로 LPLH 프레임워크가 게임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AI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ference
[arxiv] Learning to Play Like Humans: A Framework for LLM Adaptation in Interactive Fiction Games
Published: (Updated: )
Author: Jinming Zhang, Yunfei Long
http://arxiv.org/abs/2505.12439v1